[한컷뉴스] 문재인 대통령, 정혜신 의사 신간 읽고 "공감과 소통, 내 생각이 얼마나 얕았는지 느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기내에서 정신과 의사 정혜신씨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읽은 감상와 함께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신과 의사이며 치유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며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 같은 것을 떠나서라도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제대로 공감할 수 있다면, 하다못해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 대해 더 공감할 수 있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공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혜신 정신과 의사의 신작 '당신이 옳다'는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거리의 치유자로 현장에서 쌓아 올린 그의 경험과 내공, 정성이 집대성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려 발버둥치고, 갑질 하는 조직에서 억지 미소로 참아내고, 성공과 효율을 좇는 사회의 기준에 허덕이고, 관계의 고단함 속에 내 마음은 뒷전이 될 때… 우리는 존재 자체로 존중받지 못한 채 각자의 개별성은 무시된다. 이처럼 날로 팍팍해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 3명 중 1명은 우울증상을 겪고 있고, 자살률은 몇 년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에 사회적 재난 현장부터 일상의 순간까지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해온 정신과 의사 정혜신은 우리에게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이 절실하다고 진단한다. 최근 15년 간 진료실을 벗어나 보통 사람들은 물론 트라우마 피해자부터 CEO까지 다양한 이들의 속마음을 만나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무너지고 상처받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이다. 이러한 응급 상황에 정혜신 의사는 신간 '당신이 옳다'를 통해 누구라도 심리적 CPR의 행동지침을 배울 수 있게 안내하고자 한다.

(자료 : 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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