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재단이 후원하고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가 운영하는 여성 청년 ICT 기술교육 프로그램 씽크잡스의 일년간의 활동을 종합하고 우수한 성과에 대해서 수상하는 ‘드림쉽 콘서트’가 지난 11월 16일(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씽크잡스 참여 학생, 직업기술교육 강사,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행장 외 임직원, YWCA활동가, 관련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용 게임앱 개발회사 와이드 브레인 정혜원 대표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들의 프리젠테이션, 토크콘서트와 ICT 기술기반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교육, 테크, 콘텐츠, 글로벌 진출 등의 분과별 멘토링이 이루어졌다. 

이번 드림쉽 콘서트에서 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로 선정된 박제니 학생은 ‘For My Dream'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다른 과에 진학하면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씽크잡스를 하면서 자신의 장점인 언어능력을 살려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되는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여, 참여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2018년 씽크잡스는 전국 9개 지역(광주, 논산, 서울, 성남, 수원, 여수, 인천, 전주, 천안)에서 만 17세부터 24세까지 200명의 여성 청년을 대상으로 ICT분야 기술교육, 포트폴리오 제작, 전문가와의 만남과 멘토링, 현장체험, 취업상담과 구직지원 등의 내용으로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씽크잡스를 통해 전문 자격증 취득, 인턴쉽 기회 획득, 취업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씽크잡스는 여성 스타트업 대표들의 재능기부로 10대와 20대 여성 청년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의 기획을 맡은 브랜드소사이어티(Brand Society)는 사회공헌을 하는 스타트업 협의체이다. 이 협의체에 소속된 코딩교육, 드론, 콘텐츠, 모바일 플랫폼, 글로벌 진출 분야 스타트업들은 씽크잡스 프로그램 기간 동안 4차산업 관련 강연, ICT 기술교육, 멘토링, 포트폴리오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대표들은 “처음에는 4차 산업을 자신들과 먼 이야기 인 것처럼 생각하던 학생들이 ICT 기술교육, 멘토링, 포트폴리오 작업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꿈과 가능성을 찾는 모습이 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여성 기업인으로써 이런 친구들의 지지자가 되어 주고 싶다“고 했다.

취업 진로교육을 위한 지원 외에도 씽크잡스 학생들이 직접 작사한 YWCA 씽크잡스 주제곡을 노래로 만드는 뮤직프로젝트 이너프(ENOUGH)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완성된 주제곡은 그룹브리즈의 보컬  강불새와 여성보컬 백예슬의 공연으로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 곡은 앞으로 여성청소년의 사회진출을 응원하는 YWCA 응원가로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