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보헤미안 랩소디’ 박스오피스 1위… 24일 프레디 머큐리 기일 맞아 추모 상영회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4주차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전국 1048개 스크린에서 4137회 상영돼 13만 560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같은 날 1306개 스크린에 5921회 걸려 8만 8551명을 동원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엑스맨’ 시리즈를 연출했던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을 맡았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이야기를 담는 만큼 제작부터 큰 화제가 됐던 ‘보헤미안 랩소디’는 배우들의 남다른 싱크로율과 ‘퀸’의 전설적인 명곡들을 영화 속에 녹여내며 개봉 이후에도 큰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는 타임지에서 뽑은 2018년 최고의 영화 TOP10과 2018년 최고의 영화 퍼포먼스 TOP10에 모두 순위를 올리며 주목을 받기도. 그렇게 지난 13일, 개봉 13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완벽한 타인’을 제치며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게 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에 상영관에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 또한 한시적인 이벤트에서 정기 상영으로 전환되며 그 흥행 열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몰이에 나서자 메가박스는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 기일인 11월24일을 맞아 명곡을 따라부르며 추모하는 ‘MX 돌비 애트모스 메모리얼 상영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메모리얼 상영회는 24일 단 하루 전국 8개 메가박스 MX(코엑스점, 목동점, 상암점, 송도점, 대구신세계점, 고양스타필드점, 영통점, 하남스타필드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관객 전원에게 특별포스터와 포토 카드를 증정한다. 19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10분 만에 4개 지점(코엑스, 목동, 상암, 대구신세계)은 매진됐다. 
메가박스 MX관은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적용한 사운드 특화관으로 전·후·좌·우·상·하 등 전방위로 흐르는 소리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음악 영화를 즐기기에 최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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