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PMC: 더 벙커'에서 북한 엘리트 의사로 출연한 이선균.

 

  내달 성탄 시즌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병우 감독의 영화 'PMC: 더 벙커'의 주연배우 이선균이 영화 출연 배경으로 또 다른 주연인 하정우를 꼽아 눈길을 끈다.

  이선균은 2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의 제작보고회에서 김병우 감독, 하정우와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영화 출연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선균은 "선택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며 "감독님의 전작 '더 테러 라이브'를 잘 봤고, 하정우와도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서 작전을 펼치던 중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북한 최고의 엘리트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손잡고 생존을 건 전투를 벌이는 밀리터리 액션 영화다. 1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PMC는 민간 군사기업(Private Military Company)을 뜻하며 국가 소속 군대가 정치적 이유 등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군사작전을 대신해서 펼치는 현대판 용병이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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