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달러 계약 ... 한화이글스 호잉 재계약 했다

호잉/연합뉴스

 

한화이글스와 호잉이 140만달러로 재계약 했다.

한화는 21일 "올 시즌 팀의 돌풍을 이끈 외국인 타자 호잉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약 15억8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8시즌 호잉의 몸값은 총액 70만 달러. 지난해 12월 한화가 영입할 당시만 해도 높은 기대를 받지 않았다. 수비와 주루는 인정받았지만 타격에 물음표가 붙어있었다. 하지만 호잉의 활약은 엄청났다.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한화 팀컬러를 바꿔놓았다. 

타율 0.306에 162안타, 30홈런, 2루타 47개, 2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공격 부문에서 활약하면서 한화의 정규시즌 3위를 이끌었다.  
  
특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30홈런-100타점'도 달성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역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호잉은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한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새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과 계약한 한화는 호잉을 잔류시키면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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