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심형래, 어릴 때 너무 가난해서 여러 음식 시켜 먹어" 

사진 출처 : MBN '아궁이' 

 

개그맨 엄용수가 "심형래가 어릴 때 너무 가난하고 힘이 들어서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어서 한 끼라도 다 맛을 느끼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MBN '아궁이'를 통해 공개된 '국민바보 '심형래'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작곡가 주영훈이 엄용수에게 "심형래 씨의 평소 씀씀이는 어땠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엄용수는 "제가 같이 있어서 심형래 식사 습관을 잘 알잖아요. 중국집에 가면 여러 가지를 시켜요. 한식집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육개장, 곰탕, 비빔밥을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엄용수는 "왜? 여러 가지를 시키냐면, 너무 어렸을 때 가난하고 힘이 들었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었기 때문에 한 끼라도 다 맛을 느끼고 싶다고"라고 말하자, 최윤영 아나운서가 "아"라고 말했다.

또 엄용수는 "그 얼마나 소박하고 진솔하냐면, 다른 사람 같으면 자기의 과거를 감추잖아요. 그걸 솔직하게 항상 여러 개를 시켜놓고 먹어요"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끝으로 최윤영 아나운서가 심형래의 승용차에 대해 질문하자, 개그맨 장두석은 "처음에 B사의 유명한 제일 비싼데, 중고 몇십 년 된 거를 품위는 유지해야겠고 샀는데 차 상태가 많이 안 좋았죠. 거의 뭐 유리창도 손으로 이렇게 올려야 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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