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2일=어제 내린 비를 시작으로 겨울이 찾아왔다. 오라는 입동(立冬) 땐 오지 않고 약 보름 정도 뒤늦게 찾아왔다.

원래 인생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계획대로, 예상대로 되는 게 없으니. 실제 매일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하루의 스케줄을 빠르게 정리한다. 그러나 제대로 되는 날은 거의 없다.

그나마 내 계획대로, 예상대로 할 수 있는 건 식사메뉴뿐이다. 그래서 난 한끼한끼에 최선을 다한다. 그저 배만 채우는 게 아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은 내일 바쁠 계획이고 예정인 만큼 칼로리가 높은 걸 먹기로 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난 매 식사때 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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