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는 막바지 비가 내린 후부터는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보가 전해졌다. 실제로 아침 기온은 겨울에 접어든 분위기로 가을을 보낼 준비를 마친 듯 하다.

이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두피에 각질이 많아져 다른 계절에 비해 두피 손상이 빠르게 일어나는 편이다. 이에 머리카락 역시 더욱 쉽게 빠지는 탓에 머리숱을 걱정하는 탈모인들 사이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모락한의원 장민기 원장은 “이런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불규칙한 생활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이어질 경우 호르몬 대사의 불균형을 초래해 신체의 열 순환을 방해하면서 모발 생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불규칙한 생활은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키며, 신진대사 저하의 원인이 되는데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긴 내분비 장애나 혈액순환 장애는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겨울철 탈모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내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호르몬 분비와 면역체계를 정상화시켜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한방으로 탈모를 다스리는 탈모치료한의원에서는 현재 신체 및 탈모 상태와 더불어 체질까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형 치료에 집중한다.

장민기 원장은 “한방 탈모치료의 경우, 한약과 약침을 이용하여 체질개선 및 두피 건강을 되찾는 것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신체 내·외부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원인을 모두 잡아 주어 발모와 육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와 같은 한방 탈모 병원의 치료와 함께 꾸준한 생활 속 관리가 함께 이어져야 탈모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제대로 된 육모, 발모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생활습관 상 문제점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탈모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인 두피 검진과 홈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겨울철 빠지는 머리숱으로 탈모가 고민된다면, 평소 자신의 불규칙한 생활을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찾는 것이 탈모예방의 첫 걸음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와 더불어 겨울철에도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탈모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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