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대전을 비롯해 전국 7개 시·도에서 축구, 야구, 농구 등 11개 종목별 대회로 치러진 ‘2011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한 달여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올해 4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이 시작한 동아리대회를 모태로,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의 핵심역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농구와 배구, 소프트볼, 국민건강체조 종목대회가 열린 대전에는 1만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대전 선수단은 대전대 맥센터에서 열린 국민건강체조 경연대회에서 유성중이 대상을, 원신흥초가 최우수상을 수상,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해 이 부문 전국 최강임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공주교대와 공주고에서 열린 배드민턴대회에선 대전 성덕중학교가 여중부 우승, 남중부 3위에 올라 배드민턴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대전 중일고는 피구종목 남고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축구에선 대전 복수고와 동화중이 여고부, 남중부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야구에서도 충남중이 남중부 3위, 대덕고가 남고부 3위에 등극했다.

대전 선수단은 장대중이 배구 남중부 3위를, 대덕고가 소프트볼 여고부 3위, 성남초가 여초부 3위를 차지하는 등 전 영역에서 고른 기량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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