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대한항공(KAL)858이 인도네시아 항공에서 사라지다.

KAL858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경유, 한국 서울로 향할 계획이었다. 1987년 오늘 오후 2시 1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승객 115명을 태운 KAL858은 인도양 상공에서 방콕과 최후 교신 뒤 실종됐다.

한국정부는 다음날인 11월 30일 현지 조사반을 급파했고 관계 당국은 인도양과 벵골만 상공에서 공중 폭파 가능성 시사했다. 공식 수사 결과에 따르면 1987년 11월 29일 미얀마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KAL808이 북한 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에 의해 공중 폭파됐고 탑승객이 모두 사망했다. 1987년 10월 7일 김정일의 명령에 의해 시행됐다.

그러나 북한은 즉각 이를 부인했고 언론 등에서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의 재조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의혹은 명쾌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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