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논산여중·천안여상 우승

충남도교육청은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도내 7개 학교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19개 종목에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1600여개 학교가 참가했으며 지난 16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각 시·도 경기장에서 분산 실시됐다. 충남은 94개교, 107개팀, 1432명이 참가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페어플레이상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스포츠퍼슨십을 실천하면서 승패와 상관없이 타 학교에 모범이 되는 경기력을 보여준 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도내 페어플레이상 수상학교는 천안신안초(배드민턴)·금산 군북초(킨볼) 등 초등학교 2개교, 천안신방중(연식야구)·홍성 홍동중(티볼)·논산여중(탁구) 등 중학교 3개교, 논산공업고(족구)·천안여상(플로어볼) 등 고등학교 3개교이다. 전년도에는 3개교가 수상한 바 있다.

논산여중, 천안여상은 우승, 천안신안초, 논산공업고는 3위를 차지하는 등 경기 매너는 물론 수준 높은 경기력까지 보여줬다. 충남도교육청 조기성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페어플레이상은 승패를 떠나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참된 행동에서 비롯된 값진 상”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건강 체력을 증진하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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