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아이파크와 플레이오프(PO)전
300명 원정응원단 부산으로 출발
황인범 “팬 응원에 승리로 보답할 것”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응원할 단체 응원단이 부산으로 떠난다.

대전은 내달 1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아이파크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 300여 명의 원정 응원단을 구성, 선수단과 함께 응원전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은 보다 많은 응원단 모집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선수들을 독려하기로 하고 단관비, 티켓비용을 일체를 구단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황인범이 구단에 직접 연락을 취해 원정 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팬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의사가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려지면서 대전 축구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끝낸 인원은 마감 시간 오후 3시를 앞두고 이미 270여 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필승의 한 판을 준비 중인 대전 선수단 역시 부산 원정에 동행하는 팬들을 위해 경기장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황인범은 예상보다 더욱 많은 팬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 같다대전 축구팬들이 승리의 기쁨을 안고 대전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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