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국가 부도의 날' 공식 티저 캡처

 

▲12월 3일=국제통화기금(IMF)과 대한민국 정부 간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돼 IMF 구제금융 사태가 시작되다.

단군 이래 최대 호황기를 누린 1996년의 대한민국은 무역 적자가 갑자기 급격하게 늘기 시작했다. 결국 외환보유액 부족 등의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동남아부터 시작된 외환위기가 다가올 것이란 예측이 있었다. 1997년 11월 31일 정부는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하기로 했고 같은 해 오늘 IMF와의 협상이 최종적으로 발표됐다. 한국의 호황기는 드디어 끝난 것이다.

당시 30대 대기업 중 17곳이 문을 닫았고 13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2001년 8월이 돼서야 IMF를 통해 빌린 195억 달러를 모두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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