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애인 조정을 이끌어 나갈 실업팀이 창단됐다.

충남도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은 30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장애인조정 실업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K-water는 지난 1일 충남을 연고로 한 장애인 조정팀을 창단하고 이재남(여) 코치와 이종례(여), 박준하로 구성된 선수단을 꾸렸다.

이 코치는 LG조정단 선수로 활약했고 연세대 코치, 대한장애인조정연맹 코치 등을 역임했다.
이종례와 박준하는 ‘2011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팀에 합류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조정팀의 연고지를 충남으로 두기 위해 도조정연맹과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 예산군청 등과 훈련장 확보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그 결과 내년부터 K-water 장애인 조정팀은 예산에 있는 예당저수지에서 훈련하게 됐다.

장애인 조정팀의 충남 유치는 도내 장애인선수들의 전문체육인으로써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수선수 육성과 훈련장 등 인프라를 구축으로 이어져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점수 상향과 국제대회 입상 등으로 충남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도장애인체육회는 기대하고 있다.

정진완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조정 외에 타 종목도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