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mp그룹 퇴출 위기… 회장님의 갑질 때문?

미스터피자 mp그룹 '이제 어쩌나?'/ 연합뉴스

 미스터피자 운영사인 mp그룹이 상장 9년 만에 증시 퇴출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 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할 계획. 여기서 상상폐지 아니면 기업 개선 기간 부여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미스터피자는 2014년부터 매출이 역성장하면서 업계 1위 자리에서 밀려나 2016년 최대주주인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 폭행 사건에 연루되는 등 오너 리스크에 휘말렸다.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15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됐고 MP그룹은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MP그룹은 지난해 9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들어간 뒤 상장유지를 위해 다방면의 개선안을 빠짐없이 실천해왔다.

우선 정우현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전원이 경영에서 물러났다. 또한 CJ푸드빌 부사장을 역임했던 김흥연 대표를 영입하고 투명경영위원회를 만들어 투명한 기업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MP그룹은 "그럼에도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오늘 당사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 mp그룹 퇴출 위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터피자네 회사가 잡짓의 결과로 상장폐지라고?상장폐지될 사유는 미스터피자네보다 다른 곳에 있는거 같은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몇십배되지 싶은데.", "미스터피자가 각종 비리 등의 사건이 계속되면서 코스닥 상장 폐지 통보 ;; 하긴 미스터피자먹어본지 오래 되긴 했네요. 제시카키친도 좋았는데 없어졌고요.", "투자자만 또 된서리 맞았군", "갑질하는 기업주들 정신적으로 온전한 인간들이 없으니 기업경영 역시 제대로 될 일이 없어. 미스터 피자 이 기회에 한국에서 아예 영업을 못하게 불매운동을 하여 갑질 기업주 최후가 어떻게 되는 지 반드시 보여주어야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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