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에 위치한 크리스탈카운티 컨트리클럽은 수도권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1시간 권에 도착할 수 있다. 필자가 수도권 M골프장 대표로 근무시절 홍광표 회장 (크리스탈밸리cc, 크리스탈카운티cc, 서울 세란 병원장)을 업무상 종종 뵐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홍 회장은 정확하고 세밀하고 모든 일에 열정이 대단한 분이다.

크리스탈밸리cc를 운영하면서 노하우를 크리스탈카운티cc 공사 시작부터 완성까지 손수 직접 참여하여 어느 한곳도 홍회장의 골프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 열정의 손길이 안 미친 곳이 없다. 하나하나 진두지휘하면서 크리스탈밸리cc의 장점과 좋은 점을 추가로 보완하며 만들어 낸 곳이 크리스탈카운티cc다. 공사 완료 후 북부지역의 회장단을 크리스탈카운티cc에 초대 하였고 특별히 CEO인 필자도 초대를 해 주셨는데 사정상 그때는 참석을 하지 못하였고 그 후 잊지 않고 꼭 한번 방문하시라 전화도 주시고 뵐 때마다 말씀하시어 휴일을 이용하여 크리스탈카운티cc에 필자 부부와 당사 임직원 김철호 본부장, 정영섭 이사와 동행 방문했다. 2010년 9월 시범 라운드를 시작한 크리스탈카운티 컨트리클럽은 생명 존중과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자연주의 골프장이다.

수려한 산세와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 골프코스에서 골퍼들은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만끽하며 최고의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각 홀마다 난이도를 조절해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준 페어웨이와 적절히 배치한 워터해저드 및 벙커 그리고 자연주의 골프미학을 실현한 티잉 그라운드는 플레이의 재미와 격조를 한층 높여 준다. 크리스탈카운티 컨트리클럽은 코스뿐만 아니라 갖가지 부대시설과 서비스도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프론트에서는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었고 클럽 하우스의 분위기는 웅장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의 유럽풍의 건축 양식이 멋스럽다. 스타트 하우스에서 바라 본 골프장은 시원하게 시야가 트여 깔끔하고 편안하며 언제 봐도 기분 좋은 골프장이다.

코스의 특징은 세계와 경쟁하는 정통 프리미어(Premiere) 코스가 크리스탈카운티 컨트리클럽의 코스 특징이다. 깨끗함, 그대로의 자연이지만 남성적인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고루 갖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전반 크리스탈 코스 9번 홀은 지극히 섬세하여 곧게 뻗은 홀로 골퍼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자연 그대로의 녹아드는 아름다운 코스로 우아함도 엿보인다.

후반 카운티 9번 홀은 강한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코스로 각기 다른 홀의 특징과 곳곳에 숨어있는 핸디캡으로 인해 플레이의 신선함과 독창성을 느끼게 한다. 때론 과감하게 때론 욕심을 버려야 함을 보여주는 마치 '악마의 발톱' 같다. 크리스탈 카운티의 전반적인 특징은 벙커가 거의 없으며 티잉 그라운드 앞엔 해저드가 많고 그린 뒤쪽으로는 여유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전 홀에 벙커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코스 공략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한 티잉 그라운드 앞에 해저드가 많아 대충 티샷 공략을 허락하지 않으며 그린 뒤 여유 공간을 없앤 것은 아이언의 정확한 공략까지 감안해서 만들어졌다. 코스 18홀 블라인드 홀이 단 한 곳도 도그렉 홀 단 한 곳뿐이다.

필자 일행이 라운드를 마칠 무렵 서울에서 홍지용 대표(크리스탈카운티cc)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내려와 필자 일행을 맞이하여 홍광표 회장께서 꼭 저녁식사를 하고 가시라 말씀하여 일부러 홍지용 대표가 내려 왔다고 한다. 필자 일행은 홍대표가 미리 주문해 놓은 자연 송이 불고기와 메로가마살 매운탕을 먹었는데 그야말로 일품 요리였다. 필자 일행은 코스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고 그린 속도도 적당히 빠르고 임직원, 캐디 모두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았고 크리스탈카운티cc에 초대해 주어 좋은 추억과 좋은 기억을 만들어준 홍광표 회장과 홍지용 대표께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다. <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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