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본격 수출

논산시는 5일 ‘킹스베리’ 딸기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본격 수출했다.

논산 ‘킹스베리’ 딸기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논산시는 5일부터 자체개발·생산한 ‘킹스베리’ 딸기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에 본격 수출하고, 이달 하순에는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충남도(충남농업기술원), 노성농협, 노성농협딸기공선출하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논산 킹스베리 수출연합사업단’을 조직하고 논산딸기수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킹스베리 품종은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개발돼 재배되고 있는 대과종으로 당도와 식미가 우수하며, 딸기 고급화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논산딸기는 지난해 홍콩 등 동남아에 115톤(124만 달러)이 수출됐으며, 올해는 킹스베리에 주력해 150톤(2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논산딸기가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지속적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 넓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논산 킹스베리 수출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재배기술·수출·유통 컨설팅 등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산=장태갑 기자 jtg012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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