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영화의 급류 앞에서 자칫 놓칠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해오고 있는 대전아트시네마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기획전 ‘시네마테크대전 20주년 특별기획: 다시, 봄’을 개최한다.

아트시네마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난날의 영화들을 되짚어보는 한편 영화에 무질서적인 열정을 보였던 시네마테크의 설립자 앙리 랑글루아의 삶을 불러본다. 또 시네마테크대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어제, 오늘, 내일을 생각해보기 위한 시간과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영화 속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유쾌한 시간도 마련했다.

섹션은 시네마테크가 사랑한 영화들이라는 주제로 시네필들이 발견하고 사랑했던 유산적 가치를 지닌 영화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섹션은 시네마테크의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를 드나들며 영화에 대한 꿈을 실현시킨 특별한 감독들의 영화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특별섹션에는 무질서적 열정, 앙리 랑글루아라는 주제로 ‘랑글루아 박물관 산책’, ‘앙리 랑글루아의 유령’ 등을 소개한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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