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6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라돈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구는 최근 라돈침대 사건에 이어 일부 라텍스 제품 등에서도 라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주민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라돈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 32대를 구입해 무료로 대여한다.

측정방법은 창문과 방문을 모두 닫고 벽, 창문, 바닥으로부터 5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측정하면 된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사전 접수한 뒤 신분증과 함께 대여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측정기를 수령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무료 대여 서비스로 방사선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간이 측정기인 만큼 결과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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