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빛유치원에서 하하호호 한빛 가족 축제가 열려 학부모와 유아가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한빛유치원 제공

세종 한빛유치원(원장 김정자)은 지난 5일 원내에서 유치원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제2회 하하호호 한빛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한빛 가족 축제는 유아·교직원·학부모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를 이끌기 위해 유치원은 지난 10월 교직원 회의에서 교사·학부모 공동기획팀을 구성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자율과 협력 축제를 위해 학부모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공동기획팀을 구성, 2차례에 걸쳐 사전협의를 실시했다.

축제에서는 식전행사인 클래식 음악을 시작으로 가족 7팀이 장기자랑, 미술 전시회를 선보였으며, 만 5세반 유아들은 스스로 만든 창작 뮤지컬 ‘여행을 떠나는 무지개 친구들’을 선보였다. 아울러 행사에서 소외되는 가정이 없도록 모든 유아의 가족사진 영상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카드를 통해 전달, 모든 가족의 참여를 도모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교육 자치를 실천하기 위해 배움과 행사, 급식 등 모든 전반적인 영역에서 아이들이 먼저 참여하는 유치원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