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부친사기, 지금까지 숨기고 있었던 아버지와의 관계 공개해

한고은 부친사기 '아픈 과거가 공개'

 한고은 부친사기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고은은 “우선 이유를 불문하고 죄송하다”라며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던 아버지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한고은은 “내가 모르는 상황에서 생긴 빚 때문에 빚쟁이들이 촬영장을 찾아와 협박하고 괴롭혀서 대신 빚을 갚아준 적도 여러 번이었다”라며 아버지와 이러한 이유로 20년이 넘도록 관계를 끊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어린 시절부터 힘겨운 생활을 해야했다.

한고은은 “매일 일본산 미니 컵라면 하나로 배를 채웠다. 어릴 때 돈이 없고 가난해 수프를 반씩 넣고 물을 여러 번 부어 양을 부풀려 먹었다”며 “그때 타바스코 소스가 공짜였다. 수프를 다 쓰면 싱거우니까 소스를 넣어 먹었다. 그런데 이게 나름 맛있었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집안이 항상 어려웠다. 미국에서 열다섯 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녔다. 책가방만 메고 학교에 다니는 게 소원이었다”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치열하게 살았다. 이 사람을 만나면서 너무 행복한데, 누가 앗아갈까 봐 두렵다”며 “오래 살고 싶어졌다. 마치 내가 살아왔던 날들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처럼”이라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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