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봉인상, 지난해 이어 또 인상… 1억4000만원 → 1억6000만원

국회의원 연봉인상,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아

 국회의원 연봉인상이 화제의 키워드로 올랐다.

7일 국회 운영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야가 전날 합의한 2019년도 예산안에 국회의원 세비(수당) 인상안이 포함됐다.

내년도 공무원 평균 인상률에 따라 1.8%p 인상하기로 하면서 기본급 개념의 일반수당은 월평균 663만원에서 내년 675만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여기에 관리업무수당, 입법활동비, 정액급식비, 명절 휴가비 등도 인상률에 연동해 증액된다. 
  
이를 모두 합하면 국회의원 연봉은 올해 1억4000만원 수준에서 내년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14.3%가량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10.9%)보다 높은 수치다.   

예산안이 통과되고 규칙 개정을 위해서는 국회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개정, 의결 과정이 필요하다. 

국회의원 연봉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국민 국민하면서 국민위해 일하는 척 좀 말아라.그냥 권력이 좋고 월급도 많고 평생 연금도 나오고 특히 부려 먹을 사람도 많으니 좋아서 하는거 아닌가? 뽑아 달라고 땅바닥에 엎드려 절하다가당선되면 바로 목에 힘들어가고...에효",

"국회의원을 무보수봉사직으로 바꿔야 합니다.", "공무원 인상률이 1.8프로인데 그걸 반영했다는 국회의원 연봉 인상률은 왜 14프로냐 미친 것들",

"국회의원들 뽑아준 사람들이 국민아닙니까? 봉사하겠다고 그렇게 뽑아달라고 애원할때는 언제고.. 다 세금으로본인들 사용금액 다 처리하는데 최저임금받는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국회의원들 최저임금 지급하라고 청원 글 넣어야겠어요. 그럼 진짜 뜻있는 사람들만 나라를 위해 일하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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