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효과, 지상파 수목 드라마 모두 이겨  ​

 

송혜교와 박보검이 출연하는 tvN 수목 드라마 ‘남자친구’ 12월 5일 3회 시청률이 지난 2회에서 기록했던 시청률 (유료가입) 11.0% 보다는 다소 하락 했지만 이날 시청률 두 자릿수를 계속 유지하면서 지난 주에 이어 연속 지상파 수목 드라마를 모두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2월 5일 ‘남자친구’ (유료가입) 3회 시청률은 전국 10.2% 였으며 수도권에서는 전국 보다 높은 11.5%를 기록했다. 이날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SBS ‘황후의 품격’ 9회 시청률은 6.8%, 10회 시청률은 9.2%로 모두 ‘남자친구’ 시청률 보다 낮았다. 지상파와 동일기준으로 산출한 ‘남자친구’ (유료+ 비유료가입) 이날 시청률은 전국 9.8% 였다.

송혜교와 박보검 캐미로 지난 첫 방송부터 많은 시청자 관심을 받았던 ‘남자친구’는 tvN 드라마 중 역대 가장 인기 있었던 ‘미스터션샤인’ 첫 방송 시청률 (유료가입) 8.5%을 0.9% 포인트 앞지르면서 역대 tv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회 시청률 9.4%를 기록했었다.

TNMS 통합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본 방송을 놓친 ‘남자친구’ 시청자들이 VOD 시청에서도 대거 몰려 ‘남자친구’ 첫 방송 VOD 시청자 수가 ‘미스터션샤인’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TNMS가 ‘남자친구’ 첫 회 본 방송이 방송 된 이후 일주일간 IPTV와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를 기준으로 VOD 시청자 수를 집계 한 결과 총 10만명이 ‘남자친구’ 첫 회를 VOD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미스터션샤인’ 첫 방송이 방송 된 이후 당시 일주일간 IPTV와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를 통한 VOD 시청자를 집계 한 9만 6천명 보다 4천명이 더 많은 것이다.

‘남자친구’ 가 본방송 뿐만 아니라 VOD에서도 새로운 tvN 드라마 역사를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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