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가 전한 '악마 상사'의 부하직원 폭행 전말
'궁금한 이야기Y'가 전한 '악마 상사'의 부하직원 폭행 전말
  • 김재명 기자
  • 승인 2018.12.07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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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Y'가 전한 '악마 상사'의 부하직원 폭행 전말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장면.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장면.

 

  허벅지 괴사가 진행되고 몸에서 뼛조각이 나올 정도로 처참하게 폭행당한 청년의 사연이 화제다.

  7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청년기업의 대표가 부하직원을 상대로 저지른 끔찍했던 폭행 사건을 파헤쳤다.

  지난 11월 8일 새벽, 119에 자신을 구출해달라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한 유통 회사의 창고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온몸에 멍이 든 채 움직일 수조차 없었던 한 청년을 발견했다. 
  그의 상태는 심각했다. 이가 부러지고 심하게 폭행당한 양쪽 허벅지에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

  직원 이덕우(가명) 씨가 폭행당한 사연은 이랬다. 야근을 하던 그는 혼자 사무실에 있다가 졸고 있었던 중 회사 대표의 전화가 걸려왔다. 직원이 졸고 있던 것을 알게 된 대표는 "너 왜 졸고 있냐. 내가 죽음을 보여주겠다.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잠시 뒤 회사에 모습을 드러낸 대표는 덕우 씨를 쇠파이프를 이용해 무차별 폭행했다. 그러고는 CCTV가 있는 곳에 세우더니 "지켜볼 테니 내일 아침 7시까지 잠 잘 생각하지 말라"고 벌을 세우기도 했다.
  새벽 3시까지 버티던 덕우 씨는 고통을 참지 못해 결국 119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덕우 씨의 어머니는 "조금만 늦었으면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했다"며 "발에서 뼛조각이 나왔다. 이도 부러졌고, 얼굴도 시퍼렇고 눈도 빨갛고 엄청 처참했다. 내가 대신 누워있고 싶었다"라며 울먹였다.

  덕우 씨는 자신을 폭행한 대표에 대해 "악마,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면 우리한테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며 끔찍했던 폭행 당시를 회고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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