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송영재, "내가 부활했다. AFC 밴텀급 벨트를 위해 전진뿐이다"

사진 출처 : AFC

 

"패배를 안고 돌아갈 빅터에게 미안할 따름. 나를 막을 순 없을 것”

돌아온 '슈퍼루키' 송영재(23, 춘천 와일드짐)가 '세계최초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ngel’s Fighting Championship/이하 AFC) 연말 빅 이벤트에 참가한다.

송영재는 내달 17일 월요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AFC 09& 별들의 전쟁 SEASON 2"에서 '바이킹' 빅터 게오르그슨(27, 커키 버팔로/빅토리 MMA)와 대결한다.

밴텀급 승부사로 통하는 송영재는 춘천 명문 격투팀 와일드 짐 소속으로 AFC 무대에서 '랩퍼 파이터' 김대명과 '재규어' 서진수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AFC 밴텀급 강자로 우뚝 섰다.

상대 빅터 게오르그슨은 덴마크 복싱과 입식 무대에서 활동했던 신예 파이터다. 세미 프로 2전 2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긴 리치를 이용한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는 파이터로 알려졌다.

송영재는 AFC와 인터뷰에 "오랜만에 AFC 무대로 돌아왔다. 부상에선 완벽히 회복되었고, 컨디션도 최고다. 이번 빅터와 화끈하게 승리한 후, AFC 밴텀급 벨트를 위해 전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AFC 무대에 '삼보 파이터' 이상수, '다이너마이트' 강정민 등 국내 정상급 파이터가 참전하고 있다. 그만큼 AFC가 국내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단체라는 것을 선수와 격투 팬들에게 입증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말 화끈한 경기로 대회장에 찾아와 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고, 빅터에게 배웅해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다. 나를 막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 반드시 빅터를 한방으로 침몰시켜버리겠다"고 전했다.

내달 17일 월요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AFC 09 & 별들의 전쟁 SEASON 2’의 메인 이벤트로 '입식 혁명가' 노재길의 엔젤스파이팅 입식 라이트급 챔피언 방어전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직쏘' 문기범의 페더급 AFC 챔피언 방어전과 '다이너마이트' 강정민의 초대 AFC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 '코리안 베어' 임준수와 '명승사자' 명현만의 한국 베테랑들의 스페셜 매치가 열린다.

또한, '삼보 파이터' 이상수가 현 AFC 무제한급 챔피언 '키르기스스탄 괴물' 틸렉 즈옌베코브(30, 파이터 KG)와 격돌하며, '다크호스' 이민구, '더 커멘더' 김률, '팀매드 비밀병기' 고석현 등 AFC 신세력들이 참가한다.

한편, "AFC 09& 별들의 전쟁 SEASON 2"의 입장 수익금은 삼성서울병원과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희귀난치병 환아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며,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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