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피라미드 발견된 비소시카산, '이집트와 다른점은?'

비소시카

세계 각국에 피라미드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니아 비소코 지역의 비소시카산 주변에서 아즈텍 문명의 영향을 받은 피라미드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보스니아의 산 밑에 묻혀있던 기하학적 단면의 석판이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발굴됐으며 학자들은 이것이 거대한 계단식 피라미드의 사면을 이루는 일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라예보에서 북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높이 636m의 비소시카산에서 발굴 작업을 벌인 학자들은 기하학적으로 절단되고 잘 연마된 돌판을 찾아냈다.

중남미에서 피라미드를 연구해 온 보스니아인 고고학자 세미르 오스마나기치는 “돌의 표면이 완전한 평면을 이루고 있다. 이는 이것이 피라미드의 일부임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물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발굴된 돌의 표면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분명하다면서 숨겨진 피라미드의 높이를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보다 3분의1 정도 큰 217m로 추정했다.

앞서 비소시카산에서 이루어진 기초 조사에 따르면 이 피라미드는 45도의 기울기에 주요 방위를 가리키고 있으며 꼭대기는 평평한 것으로 추측된다.

작업자들은 흙더미 밑에서 포장된 입구 바닥과 터널 입구들, 그리고 큰 돌덩이들을 발견했으며 별도의 위성 사진 및 열분포 이미지에서는 비소코 계곡에 위치한 다른 두 개의 작은 피라미드형 언덕들이 발견됐다.

이외에도 중국 피라미드, 티베트 근처에서 또 다른 피라미드가 발견돼 화제가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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