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후보…부의장 후보에 3명등록 경쟁 치열

제6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5선 관록의 자유선진당 이상태 의원(유성3)이 사실상 확정됐다.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전반기 의장단 후보접수 마감 결과 의장 후보로는 선진당 이상태 의원, 부의장 후보로는 민주당 김인식, 박종선 의원과 선진당 심현영 의원이 각각 후보등록을 마쳤다.이에 따라 의장 후보로 단독 후보등록을 마친 이상태 의원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전반기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이와 함께 2명을 선출하는 부의장 후보에는 3명의 의원이 후보 등록해 치열한 자리다툼이 전망되고 있다.부의장 자리 2석 중 선진당 심현영 의원은 다수당 의원으로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주당 몫으로 예상되고 있는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김인식, 박종선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민주당 김인식 의원은 지난 5대 시의회 비례대표를 거쳐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유일한 지역구 여성의원으로서의 관록을 내세우고 있다.초선인 박종선 의원은 입법 보좌관 등 오랜 정치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회상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시의회 의장단은 제6대 첫 회의가 열리는 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 투표로 결정되며, 시의회는 다음날인 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임시회 일정에 들어간다.교육위원회 신설로 4개가 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은 오는 12일에 있으며 운영위원장은 15일 선출할 예정이다.시의회는 지난 5대 의장단 선출과정에서의 부작용을 경험으로 개정된 회의규칙에 따라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는 교황식 선출 방식이 아닌 입후보와 정견발표 등을 갖는 선출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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