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국제교육연수원에서 학교교육과정 운영 평가 워크숍이 열려 교직원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아롬중 제공

세종 아름중학교(교장 김성미)는 지난 7일 홍익대 국제교육연수원에서 교직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전문 퍼실러테이터와 함께 교육과정 운영 평가, 학교 교육 목표 도달 정도, 취약·보완 사항, 2019년도 교육 목표를 끌어내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평가회는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시간으로 학생 921명, 교직원 68명, 학부모 675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지는 2015 PISA의 삶의 만족도 측정과 관련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학생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OECD 국가 전체 평균(7.31)에 못 미치지만(7.03), 우리나라 학생 평균(6.36)보다는 월등히 높게 나왔다. 특히 남학생은 7.4로 OECD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향후 아름중은 설문조사에서 미처 분석하지 못한 부분과 학부모들의 요구사항들도 추가로 검토, 내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교장은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장 주요한 요인은 가정과 학교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 세종시교육청의 여러 정책들이 현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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