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100% 참여율

세종시교육청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한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에 관내 공·사립 59개 유치원 전체가 참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세종지역 공립 단설유치원 38곳, 공립 병설유치원 18곳, 사립유치원 3곳이 ‘처음학교로’에 참여,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먼저 100% 참여율을 기록했다.

모집 인원(혼합반 포함)은 만 3세 1662명, 만 4세 1131명, 만 5세 1038명으로 3831명이다.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은 지난달 12일 우선모집 대상자 발표를 시작으로 21일 일반모집, 이달 4일 일반모집 발표 순으로 진행 중이며, 8일 선발된 원아의 학부모 등록 마감 결과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대기자 등록이 가능하다.

이어 내달 한달 동안 각 유치원별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엔 공립 단설 유치원과 공립 병설유치원이 각 1곳씩 신설되며, 모두 19학급이 증설돼 310여 명의 유아가 추가로 취원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충계획 및 서비스 질 개선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오후·방학 중 돌봄 등을 필요로 하는 가정의 자녀가 배려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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