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유계리, 마을공동체운동 뽐내기 '우수상'

공주시새마을회(회장 백승근)는 지난 6일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개최한 2018년도 마을공동체운동 뽐내기 대회에서 의당면 유계리가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20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의당면 유계리 이장인 노흥종 마을추진위원장이 발표에 나서고, 서영희 부녀회장이 공주와 유계마을 홍보를 위한 퀴즈를 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생태터널 가꾸기, 무인가판대 운영, 장독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유계리는 이장과 부녀회원, 지도자, 청년회, 노인회가 서로에 맞는 역할을 찾아 화합하며 활동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마을주민들이 하나가 돼 함께하는 모습이 큰 관심을 끌었고, 오백년 어르신이 협찬한 장독대 사업은 대회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지난해 송곡2리가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유계리가 수상하면서 공주새마을회는 3년째 내리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주새마을회는 지난 2012년도부터 마을 공동체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을단위 지도자들 역량강화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올해로 2100여 명의 지도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한편, 2016년 처음 개최된 ‘읍·면·동 공동체 운동 뽐내기 대회’는 공주시 반포면 봉곡2리가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해 출전, 마을공동체운동이 마을단위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2017년에는 ‘마을공동체운동 뽐내기 대회’로 바뀌는 계기를 만들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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