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원 규모 2개 국비사업 선정

대전시의 내년도 자연환경보전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2019년도 환경부 자연보전 분야 2개 국비사업에 선정돼 2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마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는 국도4호선 대전-옥천 구간 마달령 일원에 폭30m, 길이50m의 육교형 생태통로를 2021년까지 완공하는 사업이다.

마달령은 시 생태복원지점 선정 조사에서 우선 복원 순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시 ‘식장지맥’ 생태축 및 대전·옥천 일대의 넓은 산림지대가 연결된다.

시는 또 서구청 옥상에 1710㎡(517평) 규모로 인공습지 등 생물서식지, 시민 탐방·학습공간 등을 조성한다. 도시소생태계는 인공구조물로 단절된 도심지역 녹지축을 연결해 도시열섬현상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심 생태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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