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대학생·우수기업 취업 연계

충북도는 대학 동계방학 기간인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지역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우수중소기업 직무훈련과 연계한 ‘청년일자리 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우수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동계방학 동안 충북 출신 대학생 100명에게 전공과 연계해 고향 중소기업 직무 체험을 지원하게 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2~3학년 대학생이 참여한 결과, 기업과 학생이 이 사업에 90% 이상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부터 체험 후 취업 유도를 위해 졸업 예정자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향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을 사전 모집해 기업 정보와 직무를 공개, 학생에게 기업 선택권을 부여한다.

도는 지난주 채용의사가 있는 기업 53개사를 모집하고 오는 16일까지 참가 대학생을 모집, 기업과 학생 1대 1 매칭 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체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참가 방법은 도 홈페이지(청년포털)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고문의 기업명과 직무내용 확인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실업은 일자리 미스매칭이 가장 큰 문제로 우리 청년들이 대기업 취업만 희망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통해 우수중소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충북 출신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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