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혜경 부부 기소여부 오늘 결론 ··· 이 지사 기소 유력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김혜경 경기지사 부부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가 11일 결정된다.

  김혜경 씨 사건을 수사해온 수원지검과 이 지사를 수사해온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르면 오늘 오전, 여의치 않으면 오후 중에 수사 결론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사결과가 나오면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일(13일)을 이틀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 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시도, 검사 사칭, 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의혹에 대해서는 기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경찰은 이들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도 트위터 아이디 '@08__hkkim', 이른바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라는 의혹에 대한 수원지검의 수사결과도 이날 함께 나온다.
  기소가 유력한 이 지사와 달리 김 씨에 대한 수사는 옛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하는 등 증거가 부족해 기소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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