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피디아

 

▲12월 12일=12·12사태가 터지다.

10·26사건이 일어나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된 뒤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이 사건 수사와 인사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전 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세력은 군부 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정승화가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정 총장을 강제 연행하기로 계획했다. 전 사령관의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1979년 오늘 정 총장 연행을 성공했다. 이를 두고 12·12사태라고 한다.

전 총장은 이후 권력을 잡아 대통령에 올랐고 후임 대통령인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까지 집권세력에 의해 12·12사태가 정당화됐으나 김영삼정부는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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