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1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제55회 무역의날(5일) 기념 ‘충남 수출탑 및 수출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충남 경제를 이끌고 있는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안경남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장, 도내 수출 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100명이 참석했다.

정부 포상은 수출탑 수상 47개 기업과 개인 표창 수상 23명 가운데 12개 기업과 2명에게 전수됐다.

도는 ▲경신전선, 동신포리마 등 2개 기업에 1억불탑 ▲삼지금속공업에 2000만불탑 ▲이티에스, 화성정밀, 한주반도체 등 3개 기업에 1000만불탑 ▲길산파이프에 500만불탑 ▲코리아나바이오, 제이.텍, 대천맛김 등 3개 기업에 300만불탑 ▲㈜다원씨티에스, 어베인 등 2개 기업에 100만불탑을 각각 전달했다.

개인표창을 받은 이창근 어베인 이사, 이승희 대천맛김 대리에게는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이 주어졌다.

충남 수출탑은 미코명진, 소룩스 등 2개 기업에 수여했다.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은 미코명진 김선홍 사원, 충남경제진흥원 민주영 대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세종충남지사 이은미 팀원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양 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출기업인들의 창의적인 기업가정신과 도전이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충남과 국가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략적인 통상진흥 지원시책과 해외시장 개척, 전략품목 개선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