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재 ··· 변전실 설비 교체중 연기 치솟아 인명피해 발생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한 건물 지하 변전실에서 불길이 치솟아 근로자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화재 현장.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부산의 한 건물 지하 변전실에서 설비 교체 중 화재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한 10층 건물 지하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곧바로 진압됐지만 화재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변전실 교체를 하던 중 감전 등의 이유로 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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