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미흡한 대처 없도록” “내진보강 문제 등 활동” 밝혀

원자력안전과미래(대표 이정윤)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어기구(충남 당진), 바른미래당 신용현(비례) 의원에게 ‘2018년 제4회 원자력 안전상’을 수여했다.

이상민 의원은 “원자력 안전을 지키고 원자력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라는 의미로 이번 상을 받겠다”라며 “최근 라돈 침대 사태에서 보듯 예상치 못한 원자력 위험에 미흡한 대처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어기구 의원은 “2018년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과도한 밀집 문제, 원전 내진 설계기준 상향등 내진 보강 문제,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 문제 등을 제기하며 원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여왔다”라고 밝혔다.

신용현 의원은 “라돈침대 사태가 불거지며 어느 때보다 생활방사선 등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아졌다”며 “원자력안전이 국민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의 원자력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원자력안전과미래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신 원자력 전문가 30여 명이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이듬해 원전 비리 사건을 계기로 2013년 결성한 전문가 단체로, 2015년부터 매년 12월 정부 원자력 안전정책에 대한 감시기능을 갖는 국회의원과 언론,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원자력안전상을 시상하고 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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