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죠?

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열린 오늘 국무회의에서 취임 후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처음으로, 참여정부 시절 구상했던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며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라고 말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행정과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로부터 지역 활력을 알리는 힘찬 출발이 시작됐으면 한다정보화·지방화, 4차산업혁명시대 행정에서 장소와 거리는 문제 되지 않는다. 전자정부 체계와 화상회의 등으로 얼마든지 소통·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민이 경제 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 경제의 성장판은 지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최근 잇따른 철도 관련 사고에 책임을 지고 코레일 오영식 사장이 자진 사퇴했죠?

최근 3주간 무려 10건의 철도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서 오영식 시장은 사퇴 압력을 받아왔는데요.

지난 2월 취임한 오 사장이 결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10개월 만에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이번 사태가 우리나라 철도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오 사장은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 민영화 등이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철도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을 남기고 코레일을 떠났습니다.

3-자유한국당 신임 정책위의장에 정용기 의원이 선출됐죠?

잠시 전 치러진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서 4선의 나경원 의원이 총 103표 중 68표를 얻어 3선의 김학용 의원을 꺾고 당선됐는데요.

보수정당 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가 된 나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대전 대덕의 정용기 의원(재선)은 신임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습니다.

4-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재가동 한 달 만에 또다시 가동을 멈췄죠?

대덕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자리한 하나로가 어제 오후 725분 수동 정지됐고, 냉중성자 계통 수소 압력의 비정상적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로가 멈춰선 건 지난해 12월 이후 세 번째로, 최근에는 지난달 14일 재가동 승인을 받은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가동이 중단됐는데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냉중성자 계통은 물질 구조 연구 등에 쓰이는 냉중성자를 만드는 설비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단을 파견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5-‘스쿨 미투사태에 연루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네요?

학교 내 성추문을 폭로하는 이른바 '스쿨 미투'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던 대전의 한 현직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48분경 유성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대전 모 여고 교사 42A 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경찰은 이 아파트 19층에서 A 씨의 옷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투신 직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A 씨는 지난 9월 발생한 '스쿨 미투' 사태로 시교육청 특별감사를 통해 경찰에 고발된 교사 5명 중 한 명으로,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태안화력에선 설비를 점검하던 20대 하청근로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죠?

오늘 새벽 320분경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석탄운송설비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24A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6시경 출근했고, 10시 이후 연락이 끊겨 동료들이 찾던 중이었는데요. 규정은 21조로 근무하게 돼 있지만 A 씨는 혼자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사고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경찰도 현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