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서 규모 2.3 지진, 지진 대피소 다들 알고 계시나요?
전북 부안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지진의 최대진도는 1로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전북 부안서 규모 2.3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짠가?아무도 느낄 수 없는 지진을 1위 기사로 올리고...또 뭐 숨길라고 그러는지?", "오랜만에 고향소식을 지진소식으로 듣네", "지진 안나는 지역에 났다. 필시 본진이 어디서 발전할지 모르니 잘들 대비해라" ,"5밑으로 얘기도 꺼내지마. 무서우니까"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북도가 지진 대피소를 1천7곳으로 확대하고 주민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설치한다.
도내 지진 대피소는 2016년 9월 말 현재 396곳이었으나 2년여 사이에 배 이상 늘었다. 전북도는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 도민 안전을 위해 '1마을 1대피소 지정' 등 다각적인 확충작업을 벌여왔다.
대피소는 주로 초·중·고 운동장과 마을의 대규모 공터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전북도는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내년에는 7억원을 들여 대피 장소 안내표지판과 방향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일선 시·군의 인터넷 누리집에 대피소를 안내하는 배너를 설치하고 지진대피 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