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 김부선·공지영 침묵 지키는 이유는? 

김부선 공지영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이 불기소 처분된 가운데 김부선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가 방송토론 등에서 여배우 스캔들을 부정했다는 이유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불기소 처분 이유로 김부선의 불륜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옥수동이나 인천에서 만났다는 사진 또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본 제3자의 진술이 없어 객관적인 증거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또 이 지사가 김부선, 김영환 전 후보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 고발 건 역시 불기소 처분했다. 

김 전 후보는 김 씨의 말을 사실이라고 믿고 토론회에서 밝힌 것이어서 허위사실이라는 인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김 씨는 자신이 한 말을 김 전 후보가 토론회에 나가서 말할지 몰랐던 것으로 나타나 공모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혜경궁 김씨', '여배우 스캔들' 등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꾸준히 언급해왔던 공지영 작가도 묵묵부답이다.

앞서 한 트위터 유저는 “이창윤, 김부선이 말한 스모킹건이 바로 이 신체비밀”이라는 글과 함께 2분 20초 분량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음성 파일에 따르면 공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김부선을 부추기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비밀을 언급했고, 김부선은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남성 중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 이거는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A국회의원이 기자들에게 다 얘기를 했나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공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대박”이라며 “성폭력 사건에서 승소할 때 상대 남성의 특징을 밝힐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김 씨와 공 작가의 침묵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부선은 그냥 미쳤다. 공지영은 더 야비하게 미쳤고", "김부선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도 해야 하는 거 아냐? 후원금 얼마 받아서 어떻게 썼는지 모르자나. 신고도 안했을거 아닌가?", "증거 확실하다고 하던 공지영은 어디에?", "김부선씨가 정말 차고 넘친다는 증거를 왜 하나도 내놓지 않고 가만히 판정패 당하고 있을까요? 이지사의 거시기에 점이 사실이라면 정상적인 법적인 검증 요청 왜 안할까요? 누가 거짓말이고 바보들 일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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