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범죄와 자살 분야에서 4년 연속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혔다.

12일 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지역안전지수(2017년 통계 기준) 평가와 관련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 중 구는 범죄와 자살 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또 교통사고 안전지수는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등급으로 올라섰다. 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복지기금을 기반으로 생활교통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횡단보도 LED집중조명,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바닥조명과 보행자 감지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교통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셉테드를 적용한 스마트 안심 빛 글 설치(13곳),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9곳), 방범용 CCTV설치(568곳 829대), 여성청소년 안심벨 운영(30곳),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25곳)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진잠건강나눔센터, 건강100세지원센터(5곳) 등 지역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정용래 청장은 “35만 유성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며 “특히 아동과 여성이 살기 좋은 유성을 위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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