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10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수입물가 내림세 '그 이유는?'

3년10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품목별로 보니'

 3년10개월만에 최대폭 하락이 화제의 키워드로 올랐다.

지난달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3년 10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수입물가가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0.2% 이후 처음으로 2015년 1월 -7.5%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간 수입물가 상승을 이끈 유가가 떨어지자 수입물가도 하락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원재료 수입물가가 9.1% 떨어졌고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하락으로 중간재 수입물가도 3.4% 떨어졌다. 자본재, 소비재 수입물가는 각각 0.5%, 0.6%씩 내렸다. 

품목별로는 원유(-17.6%), 나프타(-23.2%), 벙커C유(-8.6%)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출물가지수는 86.10으로 2.3% 하락했다.

수출물가가 떨어지기는 지난 3월(-1.4%) 이후 처음이다. 하락 폭은 2016년 4월(-2.9%) 이후 가장 컸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수출물가가 떨어진 데다 원/달러 환율도 한 달 전보다 0.2% 하락하면서다.

3년10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내등유 가격내려라 서민들기름값 아낄려다 얼어죽는다.", "자동차 기름값이 유가랑 맞지않음 더내려라 주요소 사장들아 올릴때는 기가막히게 올리더니 내릴때는 슬그머니 내리는것보소", "휘발유.경유값은 내려가는데 난방등유값은 더올라가네 화성에서 등유가져오나", "왜 원유값이 비약적으로 떨어지는데 시장가격은 떨어질 기미를 안보일까?", "확실히 휘발유 싸더라. 동네 휘발유 1329원하드만. LPG는 750원정도? 카드할인받으면 60원 차감되서 많이 싸진듯함"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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