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작 응모가능, 최우수상 등 총상금 180만원
태안군이 남면 신온리에 조성하고 있는 ‘태안 도로역’에 대한 명칭 공모에 나섰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이며 자격제한 없이 1인 1작씩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명칭은 사업의 목적과 특징을 잘 살린 독창·친밀·상징성 있는 내용이면 된다. 응모방법은 방문(군청 미래전략실), 우편, 이메일(sskj77@korea.kr)로 가능하다. 응모신청은 접수 마감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인정되며, 군은 1, 2차 심사를 거쳐 목적성·독창성·친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작을 선정, 도로역 조성사업 안내판(문구) 및 간판 등에 공식 명칭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다음달 30일 군청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하며, 군은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우수상 1명 50만 원, 장려상 1명 30만 원 등 총 3명에게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군은 태안~보령 간 연륙교 개통을 앞두고 본 사업구간에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농축수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반시설 제공을 위해 도로역을 조성했다.
위치는 태안군 남면 당암리 751번지 일원, 2만 9911㎡이다.
군은 이 사업에 약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농·수산물 직판장, 수산 연구·가공시설,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며 농어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도로역 조성사업은 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명칭 공모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딱 맞는 이름이 지어져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역 명칭 공모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청 미래전략실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