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미디어

 

▲12월 14일=로알 엥겔브렉트 그라브닝 아문센이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하다.

로알 아문센은  1872년 노르웨이 출신의 탐험가다. 아버지가 선장이었던 만큼 바다를 동경했고 1888년 프리티오프 난센의 그린란드 횡단에 감명을 받아 탐험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의학을 공부했으나 어머니가 눈을 감자 탐험가의 길에 들어섰다.

그의 목표는 북극을 정복이었다. 자신이 직접 탐험대를 꾸리고 나섰으나 빙산에 갇혀 2년이나 돌아오지 못했다. 절치부심해 다시 북극점 도달을 위해 탐험에 나섰으나 미국의 로버트 피어리가 먼저 북극점에 성조기를 꽂아 포기했다.

목표를 바꿔 남극을 정복하기로 하고 1911년 오늘 아문센과 탐험대는 관측기의 바늘이 90°에서 멎은 곳에 도착했다. 바로 남극점이었다.

참고로 당시 영국의 로버트 스콧도 남극점 도달을 목표로 탐험 중이었는데 스콧은 준비 부족 등으로 아문센보다 늦게 남극점에 도달했다. 그리고 스콧의 탐험대는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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