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은 온 가족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 ‘The Holy&Merry Christmas’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섬세하고 아름다운 아카펠라, 핸드벨앙상블과 함께하는 캐럴, 드럼, 베이스 기타, 클래식 기타 등 다채로운 악기들로 신나는 리듬을 선사한다. 연주회는 김동혁 전임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맑고 섬세한 핸드벨 음악은 페스티벌 핸드벨 앙상블팀이, 신나는 캐럴에는 드럼 박성호, 베이스 기타 조관희, 클래식 기타 김병현이 함께한다. 또 김현정의 안무로 감미로운 합창과 신나는 율동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고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만끽 할 수 있다.

연주회의 전반부는 우리에게 익숙한 캐럴 모음곡과 영국 민요, 영국의 전통 캐럴 등 설레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흠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곡들로 꾸며진다. 영국의 대표적인 성가 작곡가 존 루터(J. Rutter)의 캐롤 모음곡 ‘고요한 밤(O Holy Night)’, ‘천사의 캐롤 (Angels Carol)’을 비롯,‘크리스마스에 사랑이 내려오네(Love Came Down at Christmas)’ 등을 연주한다.

이 밖에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중 호두까기와 징글스(Nutcracker Jingles)‘와 길핀(G. Gilpin)의 ‘우리는 크리스마스 나무를 장식할거야(We are Gonna Decorate the Christmas Tree)’를 선보인다.

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대합창단이 준비하는 가족음악회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성탄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42-270-8363~5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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