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원인 "남자인척 했는데 여자라고 들켜서…"
선릉역 칼부림 원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선릉역 칼부림 사건은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다른 20대 여성에게 흉기로 목을 여러 차례 찔렀다.
이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났다. 특히 가해 여성A씨는 온라인상에서 남성인 척 했는데, 자신이 여성인 것을 알게 된 피해 여성이 관계를 끊으려 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또한, A 씨는 경찰서에서도 “피곤하다”며 경찰 진술을 낮잠을 잔 뒤로 미루기도 했다고 한다.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의 위기는 넘긴 상황이다. 경찰은 게임과 관계없이 두 사람이 감정 싸움으로 인한 범행이라고 보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남자 행세를 하는 여성은 흔히 '넷나베'라고 불립니다. 반대로 인터넷 상에서 여자 행세를 하는 남성은 '넷카마'라고 불립니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