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중 7위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2등급으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1위(지난해 7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도는 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는 7위(지난해 14위)를 차지했다.

도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충북 11개 시·군 중 10곳이 전년보다 등급이 상향됐다.

지역안전도는 매년 10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는 자연재난 발생 위험요인, 예방대책 추진, 예방시설 정비 등 3개 분야 55개 세부지표에 등급(1~10등급)이 부여된다.

지자체의 자주적 방재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이 제도는 지수가 낮을수록 안전하고 지수 0.4 미만은 1등급에 해당된다.

오진섭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한 충북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와 재난 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드리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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