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모집 정원 9667명

충북도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후기 원서접수 결과, 일반고 모집정원 9667명에 총 9968명이 지원했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중 청주시 평준화 지역 19개 학교의 모집정원은 5012으로 지원자는 5262명이다.

또한 비평준화 지역 34개 학교의 모집 정원 4655명 가운데 4706명이 지원했다. 청주외고는 200명 모집 정원에 271명이 지원했다.

올해는 달라진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청주외고가 일반고와 함께 전형을 진행하고, 한시적으로 외고와 평준화 지역을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 평준화 지역지원자에는 청주외고 지원자들이 포함돼 있다.

청주외고 합격자들은 청주시 평준화 지원자에서 제외됨에 따라, 평준화 지역 최종 지원자의 수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평준화 지역뿐만 아니라 도내 대부분의 일반고 지원자 수도 모집정원을 넘겼다.

하지만 목도고, 보은고, 학산고 등은 각각 5명, 6명, 4명의 소수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자사고와 평준화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데도 수시에 불리한 자사고 지원 경향이 현저히 감소했다”며 “이 때문에 도내 대부분의 일반고 지원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합격자 발표일은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가 오는 26일이며 청주시 평준화 지역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학교 배정 발표일은 1월 25일이다.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고교 중 내년 추가모집 기간은 일반고 1월 14~15일, 특성화고 1월 21~22일이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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