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통해 천안시 전담팀 신설 등 적극 대처 주문

 
엄소영 의원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원(부성1·2동,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천안시에 강력한 미세먼지 대처를 주문했다.

정례회가 폐회되는 이날 엄소영 의원은 5분발언을 시작하며 “미세먼지가 이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한 연구결과 근거로 “대기오염이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2024년에는 조기사망자가 2만 5000여 명으로 70% 가까이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천안지역도 올 가을 들어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4번이나 발령되었지만,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을 담당할 전담팀이 없다고 지적했다.

엄소영 의원은 “미세먼지 발생 시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만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피해예방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여섯 가지 방안을 천안시에 당부했다.

여섯 가지 내용은 ▲노후 경유자동차 2만 6000대 폐차 지원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보급 정책 가속화 ▲영·유아 어린이와 어르신 등 노약자 지원 방안 ▲미세먼지 배출 없는 첨단 저공해 산업 적극 육성 ▲체계적인 홍보·예방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전담팀 구성이다.

엄소영 의원은 “천안시가 보다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이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