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도의회에서 확정된 3조 4516억 여원의 내년도 예산을 3대 무상교육과 공교육 강화를 위한 학교혁신, 교육환경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685억 원(수업료 467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159억 원, 교과서 59억 원)을,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730억 원,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비에 59억 원을 투자한다.

공교육 강화를 위한 학교혁신 4089억 원,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육 2884억 원,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로교육 355억 원, 교육생태계를 복원하는 교육공동체 1023억 원, 학교자치를 지원하는 교육행정 359억 원을 투입하는 등 충남 혁신 2기 주요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학교신설, 외벽수선 및 창호교체, 냉난방기 교체,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행복 공간 조성 사업 등에 2367억 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 유홍종 예산과장은 “2019년도 예산은 회계연도 개시부터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 실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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